• "잠재 요인 통제...열차 이용객 불편 최소화"
  • 설 명절 전까지 바퀴 교체 작업 마무리 계획
 

1월 5일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 승객들이 대체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KTX-산천’ 궤도이탈 사고와 같은 차종의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4일부터 코레일에 사고 차량과 동일 기종의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바퀴를 전부 교체하라는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철도안전법상 국토부 장관은 철도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시정조치를 명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영동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철도 사고의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일한 바퀴를 사용하는 열차의 운행은 여객 안전이 보장될 수 없음으로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행이 중단되는 차량은 전체 고속차량 중 최대 12% 수준이다. 평시 여객 수송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 대수송 기간에는 여객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그 전에 바퀴 교체 작업을 마무리해 운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 58분쯤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탈선해 승객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고속열차 등 약 200여 편의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조사위원회는 현장 조사를 통해 사고 현장 3km가량 전 지점인 오탄터널에서 탈선한 차량의 바퀴를 발견했다. 조사위는 제작 결함, 정비 불량, 외부 충격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사고 조사와 별도로 국토부는 고속열차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벌이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잠재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통제하려는 것”이라며 “열차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코레일이 조치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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