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주 외벽 붕괴사고 관련 '건축공사장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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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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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공사장 환경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

최근 경주시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와 광주시 동구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일부 붕괴사고 등 건축공사장 사고와 관련해 건축공사장 특별점검을 실시 전에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최근 경주시 황성동 건설장비 전복사고와 광주시 동구 화정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 일부 붕괴사고 등 일련의 건축공사장 사고와 관련해 시 전역에 있는 건축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1월 12일 밝혔다.
 
이는 이번 특별점검이 건축공사장의 철저한 안전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재해 발생 요인 사전 제거와 공사장 주변 차량과 보행자 안전 통로 확보 등 시민 불편 사항 해소는 물론 다가올 설 연휴 동안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점검 기간은 오는 1월 17일부터 1월 28일까지로 설 연휴 기간 전에 완료할 예정이며, 전체 1만㎡ 이상의 대형건설공사 현장 175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에 앞서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12일 오후 3시경 북구 고성동 소재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전문가들과 함께 겨울철 건축공사장의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하여 논의하고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공사관계자에게 건축공사장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관련 긴급 공동주택 건축공사장 현장 방문은 대구 북구 고성동1가 104-21 일원에 있는 아이에스동서가 사업 주체인 대구역 오페라 W 주상복합 현장으로 정해용 경제부시장, 권오환 도시재창조국장 외 구청 관계자가 현장 방문했다.
 
대구시의 이번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 및 품질관리계획서 적정 이행 여부, 타워크레인 등 기계장비 적정 운영 여부,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 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자재 적치 등 환경정비 실시 여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이에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장 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기간을 요구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후 단계별로 해소할 계획이며, 중대한 지적사항이 있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근 도심의 고층 건축공사장이 증가하고 있으며, 사고 발생 시 현장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선제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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