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광주 붕괴사고 HDC현대산업개발, 주가 20% 가까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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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1-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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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광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 현재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일 대비 18.25%(4700원) 내린 2만105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2만18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유 대표가 현장을 찾아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반등을 시도, 장중 한때 2만2700원까지 복구했으나 다시 하락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후 4시께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건설근로자 4명이 다치고 6명이 실종됐다. 외벽에 설치된 크레인의 2차 붕괴 위험으로 인해 구조대원 투입을 통한 실종자 수색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고의 여파는 확대되는 중이다.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광주 서구 화정동 사고 현장에서 진행한 긴급 현장 대책 회의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를 비롯해 광주시내 HDC현대산업개발의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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