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제2경춘국도' 건설 추진 순항...2023년 착공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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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1-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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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설계 마무리 단계, 신속 건설 위해 4개공구 분할 입찰

  • 도, 준공 예정일 1년 앞당겨 오는 2028년 경에 완공 기대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11일 현재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제2경춘국도가 오는 2023년  착공해 2028년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사업은 도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2018년 11월 경 건의해 국가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뒤 2019년 12월 기본설계를 착수 미무리 단계이며 현재 기재부의 총사업비 협의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또 현재 공사발주 입찰안내서 작성과 병행해 공사기간에 영향이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제2경춘국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로 발주하게 되며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후에 세부설계를 추진해 2023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구간을 4개 공구로 분할하는 방안을 채택하고 공구별(설계사+시공사)로 입찰해 공사추진 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준공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공사진행 상황을 상호공유하며 2029년 준공예정일을 한해 빠른 2028년 경으로 단축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 분기점에서 춘천시 서면 당림리까지 33.6km 잇는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이며 개통 시에는 수도권에서 강원권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기존 국도46호선을 이용 할 경우 50분대에서 25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어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이 감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손창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제2경춘국도가 건설되면 수도권에서 강원권으로의 접근성은 강화되지만 강원북부권(철원, 화천, 양구)과 춘천시내로 진입할 수 있는 연결도로가 없어 국토교통부에 제2경춘국도 종점부에서 춘천 시내를 직접 진입할 있는 도로망 계획을 건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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