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2022년 미래기술 혁신·디지털 대전환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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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1-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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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 10대 필수전략기술로 홀로그램 이벤트 선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기정통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2022년 과기정통부는 미래기술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로 포용적 성장을 실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과기정통부·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ICT대연합과 함께 개최한 ‘2022년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국가필수전략기술과 첨단 미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해 디지털 대전환을 완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의 역량 증진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과학기술·ICT,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미·중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기술주권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 해”라며 “이제는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큰 고난을 이겨내는 데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이 보인 헌신과 노고가 큰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와 지구촌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기술패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과 미래 선도자로서 탈바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은 “디지털 뉴딜 3년 차인 만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강대국들의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우리 정보통신기술 산업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과학기술인과 정보통신인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계각층의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도 신년 다짐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개발 책임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목표를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면서 올해 예정된 누리호 2차 발사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기업인 ‘핀다(FINDA)’의 이혜민 대표는 “ICT 고급인재가 육성돼 핀다와 같은 혁신 기업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물리학회 회장으로 선출(2024년 취임 예정)된 재미 여성과학자 김영기 시카고대학교 교수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인력, 특히 여성과학자를 필요로 할 것인 만큼 여성들이 과학기술에 많이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T AI 플랫폼 ‘기가지니’ 도입 3년 만에 2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호텔, 아파트,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킨 김채희 KT 전무도 자리를 빛냈다. 이밖에 유튜브 ‘공돌이 용달’(구독자 58만명)을 운영하는 정용준씨, 컴퓨터가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지능을 부여하는 AI 전문가인 오혜연 카이스트 부교수가 신년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홀로그램 이벤트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10대 필수전략기술인 인공지능(AI), 5G·6G, 첨단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첨단로봇·제조, 양자, 우주·항공, 사이버보안 관련 입체영상을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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