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플레·금리인상 헷지 투자처…목표주가 6만2000원 유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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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1-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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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지만 유가와 금리 상승의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4분기 실적은 매출 11조1000억원, 영업이익 35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36.1% 증가할 전망"이라며 "호주 프렐류드 가스전 가동 중지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는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쉬운 실적을 야기한 프렐류드 가스전은 지난해 12월 화재로 가동이 중지된 상황이다. 가동 재개 시기는 올해 2월 중하순으로 예정돼 있다. 최근 아시아 LNG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정상화 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 연구원은 "유가 강세와 금리 상승 등 인플레이션은 한국가스공사의 별도, 연결 영업실적에 우호적으로 반영된다. 헷지 목적의 선택지로 적합한 셈"이라며 "2022년부터 도시가스 미수금 회수용 정산단가가 가스요금에 반영되면서 추가 현금흐름이 발생, 미수금 증가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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