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계약 실시…높은 가성비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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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1-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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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첫 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의 3월 정식 출시에 앞서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첫 번째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1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쌍용차의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한 국내 첫 번째 준중형 전기 SUV다. 높은 가격경쟁력과 SUV 특징을 그대로 살린 점이 매력 요인이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지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대 후반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과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 등이 e-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다. 측면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을 부여했다.

실내 디자인은 하이테크 감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으로 이뤄졌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비롯해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 등의 조합으로 첨단기술과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다. 차량 키 없이도 스마트폰만으로 헤드램프 작동부터 도어 개폐, 공조기능 컨트롤,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매력적인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파워트레인은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했으며,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인 딥컨트롤, 8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차체는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74% 적용하면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다. 유로 NCAP의 안전성 평가에서 5스타를 획득했다. 적재공간은 551ℓ(VDA 기준)로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 모델 출시를 기념해 사전계약을 진행하는 고객들에게 긴급 상황 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 차량 충전 대행이 가능한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5회) 등을 지급한다.
 

쌍용자동차 첫 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 1열 운전석 디자인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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