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는 택배 차량 멈추려다…새신랑 택배기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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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수습기자
입력 2022-01-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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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0대 택배기사가 미끄러진 택배 차량에 치여 숨진 뒤 2시간 만에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8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에서 택배기사 A씨(39)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당일 오전 6시 15분께 택배차량의 문과 주차돼 있던 승용차 사이에 끼여 숨졌다.
 
경찰은 택배차량을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린 A씨가 경사길에 택배 차량이 미끄러지자 이를 멈춰 세우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인은 목과 가슴 부위 압박에 따른 질식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고를 당한 후 택배차량이 주차된 골목길을 오가는 행인들이 있었지만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택배기사가 쉴 때 투입되는 용차 기사로, 임신한 아내를 둔 새신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이 원하지 않고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어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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