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베트남에 백신 접종용 주사기 630만개 전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해원 기자
입력 2022-01-07 15: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코이카가 베트남에 지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630만개 [사진 = 연합뉴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6일(현지시간) 베트남 국가위생역학연구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주사기 630만 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코이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기업과 함께 주사기 1400만개를 베트남에 보냈고, 올해 상반기 안에 4250만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베트남과 250만달러(약 3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코이카는 현지 백신접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보건의료 교육을 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베트남의 코로나19 접종자는 3200만명으로, 전체 인구(9734만명)의 32.8%에 불과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선진국 평균 접종률 63.9%의 절반 수준이다. 베트남 정부는 전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백신용 주사기 등 관련 물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이카는 이번 백신 접종용 주사기와 함께 폐주사기 수거함 40만개도 베트남 정부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한덕 베트남사무소장은 “베트남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이자 방역 중점협력국”이라며 “한국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베트남과의 연대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지원으로 현지 백신 접종 가속화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