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기운으로 이글 기록한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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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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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이글1·버디5·보기1

  • 임인년 첫 라운드서 이글 기록

  • 경기 진행 중 현재 6언더 3위

그린 위에서 미소를 짓는 임성재 [사진=AP·연합뉴스]

1998년 호랑이띠 임성재(24)가 임인년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라운드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약 98억15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1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7596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경기가 진행 중인 오전 11시 현재 케빈 나(미국·6언더파 67타)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현재 선두는 캐머런 스미스(호주·8언더파 65타), 2위는 대니엘 버거(미국·7언더파 66타)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파5) 새해 첫 이글을 기록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334야드(305m)를, 두 번째 샷은 149야드(136m)를 날렸다. 날아간 공은 깃대와 3야드(2.7m) 거리에 멈췄다. 부드러운 퍼트와 함께 이글. 호랑이띠가 검은 호랑이해의 기운을 제대로 받았다.

7번 홀(파4) 임성재는 보기로 주춤했으나, 9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12번 홀부터 14번 홀(이상 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하루를 마쳤다.

임성재는 이날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79야드(225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6.67%, 그린 적중률은 88.89%다. 퍼트 당 얻은 이득 수는 0.370이다.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선두는 스미스다. 그는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었다. 임성재보다는 이글이 1개 더 많다. 2위는 버거다. 버거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었다.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케빈 나는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출전한 38명 중 한국 선수는 임성재를 포함해 총 3명이다. 김시우(27)는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1타, 이경훈(31)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2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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