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 "산시·허난 비상"... 신규 확진자 1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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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2-01-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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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토확진자 116명, 해외 역유입 58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산시(陜西)성 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진정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허난성에서도 확진자가 쏟아져 나와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7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4명 발생했다며, 이 중 116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산시성에서 57명, 허난성에서 56명, 저장성에서 3명이 발생했다. 

4일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인 5일 확진자가 급증한 뒤 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확산세를 막기 위해 허난성의 정저우시, 위저우시, 닝보시 등 3개 도시가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나섰지만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발생한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모두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상하이에서 24명, 톈진과 광둥에서 각각 9명, 랴오닝과 허난, 후난에서 각각 2명, 베이징과 저장, 푸젠, 후베이, 쓰촨, 윈난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3295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6명이다.

이날 무증상자는 45명 발생했다. 본토 확진자가 3명이고 나머지는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 2020년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632명이다.

중화권에서도 확산세가 심상찮다. 대만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3명 추가된 1만7198명을 기록했다. 홍콩도 전날 24명 늘어난 1만2732명이며 마카오는 전날과 동일한 79명이다. 이로써 중화권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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