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 주가가 상승 중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에스아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50원 (6.55%) 오른 1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SK증권은 티에스아이에 대해 올해 매출액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프랑스 배터리 기업 ACC(Automotiv Cell Company)의 대규모 투자로 수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면서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상장 전 증권신고서를 통해서 2025년 400GWh 이상 규모의 증설 목표치를 확인했다"며 "지난해 3분기 생산능력이 155GWh인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4년간 최소 245GWh 규모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완성차 4위 업체 스텔란티스에 공급 예정인 ACC의 증설계획은 64GWh"라며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120GWh"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앞으로 4년간 ACC.로부터 1525억~1830억원,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보수적 추정할때 2300억원 규모의 장비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간 2개 고객사의 합산 예상 발주 금액만 4천억원을 초과한다"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610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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