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태 신임 건보공단 이사장 "건보 재정 안정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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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1-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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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건보정책국장, 초대 2차관 등 역임

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이 3일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을 건강보험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정책과 현장이 일체화된 건강보험의 미래를 설계하고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정책과 현장 실행이 일체화된 건강보험의 미래를 설계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치고 보건복지부 초대 2차관을 역임해 보건의료정책에 관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으로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의료역량을 높여 코로나19 대응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이사장은 이날 저출산고령화 및 4차 산업혁명의 기술변화가 건강보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보건의료 전반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장성 강화, 보험료부과체계 2단계 개편을 통한 모두가 함께 누리는 건강보험제도 실현 △공공의료의 확충과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공단역할 강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관리 △예방중심의 포괄적인 건강관리체계 구축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장기요양보험 △보건의료분야 최대 공공기관으로 ESG경영 선도 및 조직문화 발전 등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초고령사회, 보험재정 100조 시대를 앞두고 건강보험 재정을 무엇보다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건강보험 미래대비 재정전략을 마련해 보험료 부담 감소와 인상부담, 법정수준 이하의 한시적인 국고지원, 근절되지 않는 불법·부담청구 등 재정이슈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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