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상승하는 추세다. 향후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게 사실상 확실시되는 만큼, 당분간 오름 추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주식, 가상화폐 등 고위험 자산시장에서 안전한 은행으로 회귀하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이때 시중은행 대신 저축은행 문을 두드리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은행별 1인당 원금 이자 합산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위험성도 적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1일 기준)는 연 2.37%에 달했다. 이는 국내 5개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농협)이 제공 중인 예금상품 금리보다 1%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이다. 인터넷은행과 비교해도 최대 0.76%포인트 높다.
 
가장 금리가 높은 곳은 ‘스마트저축은행’이다. 이 은행의 e-로운 정기예금과 e-정기예금은 각각 연 2.76%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연 2.7%의 금리를 제공하는 업체도 다수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참저축은행의 ’비대면정기예금‘과 청주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등이 그 대상이다.
 
적금 중엔 연 7% 금리를 보장하는 특판 상품도 등장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출시한 ‘크크크 777 정기적금’이 그 대상이다. 이를 이용하려면 일단 ‘크크크’ 앱에 가입해야 한다. 이 중 ‘크크크 파킹통장 보통예금’에 가입한 사람에 한해 오는 31일까지 매일 선착순 777명씩 총 2만4087명에게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7개월 만기, 최대 월 납입금 20만원으로 이자는 만기 일시 지급식으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되며, 자세한 사항은 ‘크크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우리금융그룹의 23년 만의 완전 민영화를 기념해 최고 연 5.0%의 고금리 특판적금 '위드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위드정기적금'은 연 2.1% 금리를 기본으로 준다. 여기에 '우리WON저축은행' 앱을 설치한 후 마케팅에 동의하면 연 2.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얹어준다. 1인 1계좌, 월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든든적금’은 총 6.0%(기본금리 2.0%, 우대금리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저신용자가 활용하기 특히 유리하다. 신용평점에 따라 △1~350점은 3.0%포인트 △350~650점은 2.0%포인트 △650~850점은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한다. 여기에 상품 가입 시점이 이 은행 예·적금 상품 최초 가입일로부터 한 달 이내일 경우 1.0%포인트를 추가 우대해준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룰루 2030적금‘도 5.0%(기본금리 3.5%, 우대금리 1.5%)의 고금리를 보장해준다. 우대금리는 이 은행 계좌에서 적금 계좌로 6회 이상 자동이체하면 1.0%를 더해준다. 여기에 마케팅 서비스 안내에 동의하면 0.5%가 추가로 붙는다. 기본금리 자체만 봐도 저축은행 상품 중 가장 높다.
 
디비저축은행의 모바일 빅 자유적금도 총 금리가 4.0%(기본금리 3.6%, 우대금리 0.4%)다. 우대금리를 받는 조건은 간단하다. 해당 적금의 만기를 유지할 경우 축하 이율 연 0.4%를 적용해준다.
 
스마트저축은행의 ’스마트-아이‘ 정기적금 금리도 4.0%(기본금리 3.5%, 우대금리 0.5%)다. 우대조건은 이 은행과 협약된 제휴기업 임직원에 한정돼 활용 폭이 좁지만, 기본금리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매력적인 수준이다.
 
단 우대금리의 경우 세부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만큼,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저축은행 1년 적금상품 중 기본이율 2.8% 이상을 보장하는 건 △웰컴저축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3.2%) △영진저축은행 m-정기적금 (2.8%) △예가람저축은행 직장인 Plus정기적금(2.8%)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코피아] 뉴스레터 구독이벤트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우리은행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