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년사]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재도약의 원년으로…5대 핵심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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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1-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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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투명 등 신규 사업 본격 진입 계획…'시장창출형' 사업 적극 추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올해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한 경영활동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사장은 3일 국내외 임직원 대상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기반으로 삶의 혁신과 LG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이뤄가자”며 “지난해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해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준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3개 사업부 체제를 대형과 중소형 양대 축으로 재편한 것과 관련 “사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며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기회의 선점에 보다 효과적인 운영체제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 실천해야 할 5대 핵심 과제로 △고객가치혁신 체질화 △새로운 시장 창출 △근본 경쟁력 강화 △핵심 역량 강화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LGD만의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핵심 원칙은 모든 경영활동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은 ‘고객’에 있다는 점”이라며 “경영활동의 전 영역에서 고객을 모든 업무와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애로사항과 니즈(수요)를 명확히 파악 및 개선해 나가야 한다. 나아가 고객의 마음을 앞서 읽고 선제적인 제안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전통적 수급형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수주형 사업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 앞으로는 이전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장창출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분화된 고객전략을 바탕으로 고수익 신규 시장 창출을 가속화하고, 교통, 건축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게임, 투명 등 차별화된 신규 사업 분야에 본격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사장은 “우리는 경영 정상화와 근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는 우리 안에 내재한 잠재력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때”라며 “삶의 혁신과 LG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이뤄낸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우리 모두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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