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예술위 위원 공동 연수회 개최...민관 합동 코로나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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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12-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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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운영보장공동선언' 체결 이후 첫 전체회의

  • 문화예술진흥기금 재원 안정화 등 현안 논의

지난 12월 30일 열린 2021년도 문체부 장관-예술위 위원 공동연수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예술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이하 문체부)가 공동 연수회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문화예술진흥기금 재원 안정화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지난 12월 30일 2021년도 문체부 장관-예술위 위원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10일 문체부와 예술위는 자율운영보장공동선언을 체결했다. 자율운영보장공동선언문에는 예술현장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예술위가 문체부에 문화예술 정책 제안을 할 수 있으며, 문체부 장관과 예술위의 위원장 및 위원들 간의 전체회의를 연 2회 이상으로 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자율운영보장공동선언 이후 문체부 장관과 예술위 위원들이 모이는 첫 번째 전체회의로서 선언문이 문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이행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예술 현장의 중대 사항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가칭)코로나19·재난사회 민관합동 예술방역 TF 구축’과 ‘문화예술진흥기금 재원 대책 TF 구축’,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의 사회적 기억 사업 추진 방안’ 및 ‘문화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문화예술계 안정망 필요성’ 등에 대해 논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코로나 위기로 촉발된 유사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예술현장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큰 논의구조가 있어야 하는 필요성에 깊이 동의했다.
 
또한 예술 현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블랙리스트 사태를 기억하고 흔적을 남기는 것의 중요성과 의미에 공감했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으로 이양된 문화재정의 쓰임새에 대한 실태조사를 제안했다.
 
박종관 위원장은 문체부에서 코로나 관련 지속적인 조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을 환영하며, 문화예술진흥기금 재원 안정화를 위해서도 문체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당부했다. 또, 예술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발산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장관-예술위 위원 공동연수회 모습 [사진=예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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