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당구 대회가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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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2-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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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서현민 [사진=PBA]

프로당구협회(PBA) 남녀 대회가 2021년의 끝과 2022년의 시작을 알린다.

NH농협카드 챔피언십이 지난 12월 29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PBC캐롬클럽(LPBA 128·64강)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2021년의 해넘이와 2022년의 해돋이를 함께하는 셈이다.

지난 12월 28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에서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응우옌 후인 프엉 린(베트남),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와 한국 선수들(조재호, 김민아, 김보미)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당구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또한, 웹툰과 영화인 '신과 함께'를 패러디한 'PBA와 함께'라는 포스터를 공개해 재미를 더했다.

다음날인 12월 29일 시작된 여자부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피아비가 6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정보라(84점), 김민영(80점), 박수향(20점)에 밀린 최하위(16점)다. 포토콜 행사 이후 하루 만에 짐을 싸게 됐다. 반면, 5명(이미래, 김가영, 김세영, 강지은, 김예은)은 무난히 32강에 안착했다.

 

탈락한 스롱 피아비 [사진=PBA]

2022년 1월에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 리그 6라운드와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이 열린다.

팀 리그는 개인전이 아닌 단체전이다. 8개 팀(웰컴저축은행 웰뱅 피닉스, 블루원 엔젤스, 신한 알파스, SK렌터카 위너스,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크라운해태 라온, TS샴푸 히어로즈,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이 최종 6라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가린다. 6라운드는 2022년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은 정규 투어 마지막 대회다. 2022년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2022년 2월과 3월에는 팀 리그 포스트시즌과 왕중왕전(PBA-LPBA 월드챔피언십)으로 2021~2022시즌의 종지부를 찍는다. 팀 리그 포스트시즌은 2022년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PBA-LPBA 월드챔피언십은 2022년 3월 19일부터 28일까지로 예고됐다.

방역 당국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했다. 대회 참석자 전원은 48시간 이내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 인증서 제출도 필수다.

PB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 중이다. 직관의 아쉬움은 '집관'으로 달랠 수 있다. 퇴근 시간에 맞춰 대회가 중계된다. PBA&GOLF 등 다양한 스포츠 채널에서 프로당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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