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오미크론 첫 사례 확인에도 VN지수 3일째 상승…1494.39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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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2-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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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37%↑ HNX지수 1.92%↑

28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37%) 오른 1494.39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오전장 VN지수는 긍정적인 분위기로 변했다. 다만 점심 때 베트남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첫 사례가 확인된 소식이 퍼지자 오후장 들어가면서 VN지수는 1498에서 12포인트나 내린 1486까지 급락하기도 했다"며 "다만 이는 투자자의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지는 않아 폭락에 대한 반발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며 VN지수 상승폭도 키웠다"고 진단했다.

이날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9일 영국에서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한 승객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환자는 현재 108 국방부중앙병원에 격리 중이지만 건강 상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9조290억동(약 1조5095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이틀째 순매수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19개 종목은 올랐고 239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457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빈홈(VHM), 비엣띤밴크(CTG) 등이었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3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농·림·어업(-2.82%) △증권(-1.19%) △플라스틱·화학물제조(-1.09%) 등을 비롯해 12개 부문은 하락했고, 나머지 13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숙박·외식(2.74%) △설비·기계제조(1.62%) △유틸리티(1.52%) 등의 상승폭이 매우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화팟그룹(-0.22%), 빈그룹(-0.61%), 비나밀크(-0.7%) 등 3개 종목은 하락했고, 빈홈(VHM)만 가격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페트로베트남가스(2.29%)의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8.64포인트(1.92%) 오른 458.05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7포인트(0.07%) 상승한 110.44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자료 사진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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