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배출' 없는 수소차·전기차 보급에 박차
  • 체계적인 논물 관리로 메탄 배출량 줄인다

석탄발전소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에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출했다. 2개월 전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UN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때 전 세계에 선언한 내용을 문서로 만든 것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50년 순 배출량을 '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5월 출범할 새 정부의 경제 화두 역시 '탄소중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공해차 보급 등 '탄소중립' 초점

탄소중립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2022년 예산을 탄소중립 정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올해 예산·기금 규모는 11조853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021년 예산(11조1715억원)보다 6.1% 증액된 규모다.

이번 예산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애초 제출된 정부안보다 630억원 정도 늘었다. 반면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고려해 내연기관 차량인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 구매지원 사업은 정부안 대비 물량·단가를 축소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주무 부처로서 2050년 탄소중립에 필요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수송 부문에서는 2030년 무공해차 
450만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수소차 2만8000대, 전기차 20만7000대를 보급하고 충전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충한다. 무공해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직접 인증하는 시험동 구축을 위해 107억원을 새롭게 투입한다.
 
교육도 '탄소중립'..."텃밭·숲 교육 늘린다"

정부는 '탄소중립 환경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탄소중립 중점·시범학교를 확대한다. 2021년에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5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0곳, 2023년에는 4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육청이 선정하는 탄소중립 시범학교도 2021년 102개교에서 2022년 238개교, 2023년 34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원 양성에도 힘쓴다. 교원양성대학에 탄소중립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유도한다. 또한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 온오프라인 연수 확대 등을 통해 예비 교원의 환경 감수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농업계, 정밀농업 기술로 저탄소구조 전환

농림축산식품부도 '탄소중립 2050' 실현에 총력을 기울인다.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2470만t) 대비 38% 감축하기 위해 추진 전략으로 저탄소 구조 전환,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

농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위해 전체 농가 60%에 2050년까지 정밀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해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면 농자재 투입은 줄이면서도 생산성은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체계적인 논물 관리로 벼 재배 때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2018년 630만t에서 2050년 431만t으로 32% 줄일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온실단지 중심으로 농촌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고 에너지 절감 시설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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