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벤처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위해 3663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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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1-1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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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2022년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

  • 스마트공장 5000개 이상 보급… 고도화 집중 추진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총 3663억원 규모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정책은 이번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중점 정책이다. 중기부는 그동안 마련한 제조혁신 기반 위에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경쟁력이 높아졌다. 이는 기업당 △매출 7.4% 향상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 연말까지 약 2만5000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민·관이 협력해 50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통합공고의 세부사업은 △일반형 단독 스마트공장 △특화형 단독 스마트공장 △디지털협력지구(클러스터) △제조데이터 활용지원 △스마트공장 시험대(테스트베드) △수준확인·컨설팅 등 6개 분야로 구성된다.
 
중기부는 개별 기업의 작업현장과 스마트공장 운영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수준을 △기초 △고도화1 △고도화2 등으로 나눠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스마트공장 보급이 확산된 만큼, 내년에는 인공지능·빅데이터·디지털복제물(디지털트윈) 등이 적용된 첨단 스마트공장 투자 확대를 위해 고도화에 과반 이상(63.4%)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업종·지원목표 등을 고려해 일반 스마트공장과 지원방식 및 내용을 차별화한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제조데이터 활용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제조데이터 촉진자 양성사업’을 신설·운영한다. 전문 교육기관을 선발해 제조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캠프(KAMP)를 활용한 제조데이터 분석·활용 등의 심층 교육·실습 과정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수준확인 기업)은 공공기관에 납품하거나 정책자금 등을 신청할 경우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공장 도입·운영과 관련해 현장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스마트 전문가(마이스터)를 지원(기업당 최대 1134만원)한다.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내용·조건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오는 30일 비대면 기반의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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