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중심도시' 광주시, "AI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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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12-2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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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의료계 의료산업계 관계자들과 합동포럼 열고 전략공유

대한민국 최고의 ‘AI도시’를 천명한 광주광역시가 AI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나섰다.
 
23일 광주시 서구 위더스웨딩홀에서 치과와 정형외과, 안과, 화장품, 헬스케어, 고령친화산업 등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병·연·관 관계자들이 모여 합동포럼을 열고 유치활동을 본격화하자고 입을 모았다.
 

광주광역시는 의료계와 의료산업계 관계자들과 23일 합동포럼을 열고 AI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자고 다짐했다.[사진=광주시 ]

윤택림 광주의료산업발전협의회장이 포럼진행 좌장을 맡고, 광주AI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전략에 관한 기조 발제에 이어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조발제를 한 김재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2009년 ‘첨복단지’ 지정 이후 추가 지정이 없었다”며 “첨복단지는 국토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광주에 호남권 첨복단지를 추가 지정해 대구, 충북 오송과 연계한 국가 바이오헬스산업 삼각축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들은 “앞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산업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국가 바이오헬스산업도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연계한 첨복단지를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AI융합 첨복단지를 유치해 단지를 조성하고 임상센터·의료기기센터 등 인프라 구축,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사업화 지원, 의료산업 전문인력 양성, 산·학·병·연·관 네트워크 구축, 민간 투자형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 의료산업 매출 2조3000억원, 고용 9000명, 기업20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광주시는 유치위원회와 TF팀을 구성해 ‘첨복단지’로 지정 받기위한 유치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첨복단지는 의료 연구개발의 활성화와 연구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고시하는 단지다.
 
정부는 그동안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첨복단지를 지정하고 집중 투자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정부가 첨복단지로 지정한 곳은 대구와 충북 오송 등 두 곳이다.
 
대구는 합성신약과 IT 기반 첨단의료기기 분야를 특화하고 있고 충북 오송은 바이오신약·BT 기반 첨단의료기기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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