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장기 복용 유효성·안전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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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12-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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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캡정[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관련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33개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을 통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확인된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다. 최대 6개월 간 케이캡정을 복용하자 내시경 상 미란 뿐만 아니라 가슴쓰림 및 위산역류 등 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 치료 효과가 유지됐다.

특히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대조군인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CYP2C19’ 유전형에 상관없이 유사한 효과를 보인 점도 확인됐다.

기존 제품들은 CYP2C19 유전형에 따라 약효에 큰 차이를 보이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케이캡은 CYP2C19 유전형과 상관없이 유사한 약효를 보였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영양 결핍 등 부작용 우려 없이 장기 투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근석 연구개발총괄 전무는 “이번 임상시험은 P-CAB 계열 신약 케이캡정의 장기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넘어 PPI 대비 차별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특정 유전형 환자 및 중등도 이상 환자가 많은 미국에서 임상 진행 시에도 우월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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