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예약자 1300만명... 출시 초반 게임 순위, 이용자 지표 호실적
  • 12개국 원빌드 서비스 제공... "글로벌 국가 대항전이 핵심 재미"

리니지W 대표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마지막 리니지'라는 심정으로 개발했다고 강조한 ‘리니지W’가 엔씨소프트 게임 중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 중이다. 매출, 다운로드, 이용자 트래픽 등 모든 면에서 최고치다.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시도한 글로벌 동시 서비스가 주효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의도한 대로 국가별 전쟁, 경쟁 구도가 조성돼 재미가 배가됐다는 평가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11월 4일에 한국과 대만, 일본, 동남아, 중동 등 12개국에 동시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엔씨소프트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게임을 동시에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리니지W는 글로벌 사전예약 1300만명을 돌파했고,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8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관심 속에 정식 출시됐다. 리니지W는 출시 16시간 만에 국내 앱스토어 매출 1위, 이틀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 역대 게임 중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 2017년 리니지M의 하루 매출 기록인 107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KB증권은 리니지W의 올해 4분기 평균 일매출을 8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엔씨소프트]

여섯 차례에 걸친 월드 증설은 리니지W의 초반 돌풍을 증명한다. 리니지W는 출시 당일 9개 월드, 108개 서버로 시작했으나, 이용자가 몰려 월드는 15개, 서버는 180개까지 늘었다. 출시 첫날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한 후 지표가 점점 하락하는 일반적인 MMORPG 사례와 달리, 한 달간 서버 수가 1.5배 이상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리니지W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동시 접속자 등 주요 트래픽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이용자 수나 해외 이용자 비중 또한 역대 엔씨 게임 중 최고치”라고 밝혔다.
 
리니지W의 재미 요소는 ‘글로벌 대항전’이다. 12개국에 동시 출시된 리니지W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된다는 점이다. 각국의 이용자들은 하나의 서버에 모여 상호작용할 수 있다. 문제가 되는 언어 장벽은 인공지능(AI) 번역 기술로 해결했고, 클라우드 망을 세계 여러 거점에 구축해 글로벌 전역의 네트워크 지연 현상을 최소화했다.
 
실제로 리니지W의 전쟁 양상은 국가 대항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아직 공성전 등 전투 콘텐츠가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일부 서버에선 보스 레이드를 두고 나라별로 치열한 전쟁 구도가 형성됐다. 엔씨소프트는 위클리 뉴스를 통해 각 서버의 전쟁 구도를 중계하는 등 이전 리니지 시리즈에서 느끼지 못한 국가 대항전의 재미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리니지W는 내년에 북미, 유럽, 남미 등 2권역까지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볼륨이 커질수록 많은 이용자가 함께하는 MMORPG의 재미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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