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0월까지 22억 6876만불을 수출해 전년대비 41.3% 증가(증가율 전국 3위)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3년 연간 수출액을 넘어섰다.
도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초기 수출 부진했으나 하반기 진단키트 수출을 시작으로 회복하면서 전국이 5.5% 감소하는 가운데 도 역시 3.1% 하락한 20억 2333만불을 수출했다.
도는 이런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위해 온라인수출연합회를 창설하고 올해 2월 강원수출 비전선포식을 통해 수출목표액을 25억 달러로 상향하는 등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도는 수출상위 품목인 의료용전자기기 및 자동차부품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7.5%, 27.2% 상승했으며 합금철은 116.7% 높아졌다.
특히 도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의료바이오 분야 투자의 결실로 진단키트를 포함한 의약품이 73.8% 증가했고 중국을 중심으로 K-뷰티·한류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이 191.8%로 상승했다.
이와함께 전선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해저케이블 수요 증대에 따라 전년대비 449.8% 증가하는 주목될 성장을 이루며 강원수출 효자품목 자리를 차지했다.
도는 앞으로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미국 등 시장의 동향과 품목 분석을 기반으로 수출지원 시스템을 온라인·디지털화하고 수출 우위 품목의 성장세를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해 ㈜강원수출·4개의 국외본부·온라인수출연합회 발족 등 추진주체의 역량을 강화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조시설과 산업기반이 취약한 강원도가 수출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과 도민들께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도내 기업의 내수 및 수출을 극대화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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