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중면, 코로나19 여파로 상장 잠정 중단..."추후 재조정"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 대어'로 손꼽히던 중국 간판 면세점 기업인 중국중면(中國中免, 차이나듀티프리(CDF), 601888, 상하이거래소)이 돌연 상장을 연기했다. 

4일 중국 경제 매체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중국중면은 전날 밤 공고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자본 시장도 위축됨에 따라 홍콩 증시 상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달 22일 홍콩거래소가 중국중면의 상장 심의를 통과한 지 일주일만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중면의 타격이 가시화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이라고 중국경제망은 분석했다. 실제 중국중면은 지난 3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고, 순익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중국중면 주가 흐름도 부진하다. 지난 2월 최고점(386.86위안)을 찍은 이래 거의 반토막 났으며, 그 사이 시가총액은 3700억 위안(약 68조8496억원)이나 증발했다. 

앞서 시장에선 중국중면의 2차 상장에 주목했다. 중국중면의 조달 자금 액수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 뿐만 아니라 올해 홍콩 증시에서 최대 IPO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중국중면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공모가, 공모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시장은 중국중면이 이번 IPO를 통해 546억~780억 홍콩달러(약 8조3052억~11조8645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월 중국 동영상플랫폼 콰이서우(快手)가 홍콩증시서 기록한 올해 최대 IPO 기록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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