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알바청년‧사업주 상생업소’ 응원가게로 선정 홍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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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2-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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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피크림도넛 범어점‧카페우미우미… 2개소 선정

  • 겨울철 자연 재난 대비 시민안전실장 현장 방문 점검‧격려

대구시와 대구청년유니온은 지난 12월 2일 ‘2021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된 카페 우미우미 (왼쪽부터 이건희 대구청년유니온 위원장, 아르바이트 청년, 정은미 대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 사업장에 대해 명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와 대구청년유니온은 지난 12월 2일 ‘2021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된 2개 사업장에 대한 명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가 ‘대구청년 알바돌봄 사업’의 하나로 청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한 사업장 중 노동법규를 잘 지키고, 사업주와 아르바이트생이 상호 권리 존중·의무이행하는 모범사업장을 발굴해 사업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올바른 고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한다.
 
이에 지역 청년 노동조합인 대구청년유니온이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아르바이트 청년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에게서 12개 사업장을 접수‧신청을 받아, 시민투표심사와 사실조사를 거쳐 심사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종심사는 대구지방노동고용청,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 경북지회, 잡코리아‧알바몬 대구지사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했으며 ‘2021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크리스피크림도넛 범어점, 카페 우미우미 2개소를 선정했다.
 

대구시와 대구청년유니온은 지난 12월 2일 ‘2021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된 크리스피크림도넛 범어점 (왼쪽부터 이건희 대구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종혁 점장, 아르바이트 청년, 김요한 청년정책과장) 사업장에 대해 명패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대구시]

선정된 2021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 크리스피크림도넛 범어점은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2538에 있으며, 점장은 김종혁 씨다. 카페 우미우미는 대구 중구 대봉로 212-1에 있으며, 대표자가 정은미 씨다.
 
선정 기준에는 임금으로 최저임금·각종 수당 등 지급 여부, 근로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준수 등, 근로계약서 작성, 4대 보험 가입 여부 등의 정량적(법적) 기준과 아르바이트 청년과 사업주의 상생·미담 사례 등의 정성적 요소로 선정했다.
 
‘2021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로 선정된 ‘크리스피크림도넛 범어점’과 ‘카페 우미우미’는 공통으로 식사 챙겨주기, 서로 응원해주기, 친절한 업무지도 등과 같은 수평적이고 인간적인 업무환경이 미담 사례로 제보됐다.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은 “대구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청년이 정당하게 대우받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구청년 알바돌봄 사업’을 시행했으며, 2021년에는 임금체납·근로계약서 미작성 등 근로 중 겪는 부당대우에 대한 노동 상담(528명)과 권리구제 지원(74건), 청년알바돌봄주간 운영, 노동법규 및 근로에티켓 강의 등 아르바이트 청년의 정당한 권익 보호와 노동 인권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구시는 ‘2021 대구청년알바 응원가게’를 선정해 명패 및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향후 대구시 소셜미디어 시민기자단과 대구청년커뮤니티 포털 ‘젊프’,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로 사업장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근로 법규를 잘 지키고 사업주와 청년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올해 청년알바 응원가게는 청년들이 일하고 있는 지역 내 사업장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더 많은 청년알바 응원가게를 발굴해 올바른 근로문화가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 겨울철 대설과 한파 같은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인명 보호 최우선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12월 2일 달서구 대천동 대구시설공단과 북구 팔달동 제설 전진기지 등의 대설을 대비한 겨울철 방재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올 겨울철 대설과 한파 같은 자연 재난에 대비해 ‘인명 보호 최우선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겨울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력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겨울철 폭설과 도로결빙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선제 대응과 협업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 재난 사전대비·대응 태세 추진사항 점검이다.
 
이에 지난 12월 2일 달서구 대천동 대구시설공단(도로관리처)과 대구시 북구 팔달동 제설 전진기지 및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대설을 대비한 겨울철 방재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대구시 임진규 자연재난과장은 “대구시는 강설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장비 점검·정비와 제설재 3061t 확보 및 제설 취약구간 제설함 4260개소 설치를 완료했다”라며,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관계자로부터 대설 대응 방안과 그간의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선제적 상황관리 및 신속한 제설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계자가 노력을 해달라”라며, “아울러 취약구간 제설함 설치 등 겨울철 대설·한파에 사전대비에 수고했다”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설 시 간선도로 우선 제설에 행정력이 집중되므로 이면도로 제설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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