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CI]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이번 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하반기 들어 코넥스 기업들이 이전 상장 과정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반전을 보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드라마 제작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2010년 방영된 '성균관 스캔들'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회사의 상장 이후 성장 전략 역시 콘텐츠 제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검증된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다변화 흐름을 보이는 미디어 시장에서 채널별 맞춤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글로벌 OTT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방영 가능한 방송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까지 매출은 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2억원) 대비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1억원에서 21억원 가량으로 감소했다. 

다만 드라마 제작 환경의 특성상 실적은 매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출이 드라마 제작과 저작물 판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 연도에 제작이 종료된 드라마의 숫자에 따라 실적 변동이 나타난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다수 작품 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높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코넥스 이전 상장사들의 공모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것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통상 이전 상장의 경우 코넥스 투자자들의 보유 물량이 시장에 풀릴 가능성 때문에 투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연초 이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8개 기업(스팩합병 제외) 중 7개사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피엔에이치테크를 제외한 씨이랩, 라온테크, 에브리봇, 엠로, 에이비온, 에스앤디, 바이옵트로 등이 모두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공모주 시장 투심이 가라앉았던 3분기 이후 상장한 기업들은 수요예측과 청약에서 모두 부진했다. 에스앤디의 경우 수요예측에서 1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희망 범위(3만~3만2000원)보다 낮은 2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으나 일반 청약에서 4.2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에이비온과 바이옵트로는 각각 30.7대 1, 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몽래인은 총 120만주를 100% 신주 발행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500~1만3000원으로, 오는 12월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7~8일 청약을 거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최대 156억원인 공모 자금은 상장 이후 지적재산권(IP) 확보,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작가 계약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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