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탄소중립위해 제조 선진국 독일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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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11-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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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도 이사장, 독일 현지 출장

25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P3 그룹이 개최한 미래차 분야 수출 상담회에 김학도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탄소중립을 위해 앞장선다.  

26일 중진공은 김학도 이사장이 국내 벤처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진공은 헤센무역투자공사와 친환경 분야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헤센무역투자공사는 독일과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헤센주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지역의 무역투자 촉진뿐만 아니라 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창업 활성화를 담당하고 있다.
 
중진공은 또 독일 기술 무역을 선도하는 슈타인바이스 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2022년부터 양국의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업 모델을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독일은 에너지 전환 세계 선두주자로 2035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을 퇴출하고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중진공은 슈타인바이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국내 유망 친환경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독일 녹색기술 선도기업과의 기술교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김학도 이사장은 올해 중진공이 독일 현지 협력기관인 P3 Group과 진행한 미래차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유럽 현지화 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유럽 친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P3 Group은 기업별로 시장분석과 유럽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유망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김 이사장은 “과거에는 선진국에서 도입한 산업기술을 디딤돌 삼아 국내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면, 지금은 녹색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과 함께 친환경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며 “중진공은 신산업 분야에서 활약 중인 국내기업이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정책적인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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