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투자심리 긍정 여파 VN지수 사상 '1500' 돌파 성공…1500.81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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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11-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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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80%↑ HNX지수 0.90%↑

25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의 대표지수인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4포인트(0.80%) 오른 1500.81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첫 1500선 돌파다. 

베트남의 종합매체 징뉴스(zingnews)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최고점 경신 이후 투자자 심리가 많이 활발해지면서 이날 시장은 상승에 대한 추가 여력을 얻었다. VN지수는 1488.87로 출발하여 오전 10시 22분쯤 1500선을 돌파했다"며 "다만, 1500선은 매우 강한 심리적 저항이어서 쉽게 지킬 수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VN지수는 1500선에서 계속 흔들림을 겪었고 시장은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다만 △증권주 △부동산주 △은행주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시장은 1500선을 마감까지 성공적으로 지켰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31조7990억동(약 1조6694억475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18개 종목은 올랐고 138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970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VP뱅크(VPB), 화팟그룹(HPG), 마산그룹(MSN)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째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15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식음료(-0.08%)는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고, 나머지 24개의 업종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제품(2.87%) △부조생산(2.55%) 등의 주가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11%), 테콤뱅크(-1.08%), 베트남투자개발은행(-1.52%) 등 3개 종목만 하락세를 보였고 비나밀크(VNM)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강세를 보였으며, 이 중 비엣콤뱅크(2.19%)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09포인트(0.90%) 오른 459.6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4포인트(0.03%) 하락한 114.61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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