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업종별 등락 엇갈리며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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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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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1%↑ 선전성분 0.12%↓ 창업판 0.4%↓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24일 중국 본토증시 주요 지수는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1%) 소폭 상승한 3592.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4포인트(0.12%) 내린 1만48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4.11포인트(0.4%) 하락한 3478.66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포인트(0.27%) 하락한 1472.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810억 위안, 7213억 위안으로 24거래일 연속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주류(2.51%), 석탄(2.14%), 석유(1.54%), 미디어엔터테인먼트(1.44%), 의료기기(1.21%), 비철금속(0.98%), 전력(0.92%), 환경보호(0.59%), 바이오제약(0.57%), 철강(0.51%), 건설자재(0.48%), 가구(0.39%), 농약·화학비료(0.34%) 방직(0.3%), 부동산(0.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1.75%), 항공기제조(-1.7%), 발전설비(-1.64%), 화공(-1.08%), 자동차제조(-1.01%), 제지(-0.64%), 기계(-0.61%), 전자기기(-0.41%), 식품(-0.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가 보합권 내의 좁은 범위에서 등락한 건 일부 업종 위주의 강세와 약세가 엇갈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발전소를 찾아 산업 현장에 혼란을 일으킨 송전 제한 조처가 다시는 나타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전력 공급 보장을 약속한 점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석탄, 전력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에너지, 태양광 설비 등의 업종이 크게 하락했다. 한 업계 관계자 신에너지 업종의 주가가 이미 크게 상승해 고점을 찍었다고 분석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1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날 5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물량이 만기 도래한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은 500억 위안이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90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4% 상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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