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지어질 새 '기가팩토리' 공장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CNBC는 텍사스주 규제 담당 부서에 19일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테슬라가 10억6000만 달러(약 1조2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공장 내 주요 시설 공사를 12월 31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9월 공장 건설을 시작했으며, 11월에는 차체 작업, 도장, 조립 등의 작업을 위한 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공장은 420만 제곱피트(약 39만㎡) 이상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테슬라는 지역 관리들과의 모임에서 1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적어도 1470만 달러 이상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스티브 애들러 오스틴 시장은 10월 테슬라가 도시와 지역에 "알맞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7월 오스틴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천 명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7월 "굉장히 멋진(stunning) 공장을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 공장은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콜로라도 강 옆에 있는 만큼 "산책로, 등산로, 자전거 도로 등을 만들어 생태 천국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5번째로 지어질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내년 중 출시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비롯해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 근처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달 7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기겠다고 밝힌 뒤로 오스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에 있어서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텍사스 기가팩토리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장비들을 시험 가동하고, 첫번째 사전 제작 차량들을 제작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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