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N지수 1.13%↑ HNX지수 0.89%↑
23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가 3일째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면서 반등에 성공하여 1%대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6.38포인트(1.13%) 오른 1463.6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전날 급락의 여파는 오전장 초반 시장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 시장은 강한 흔들림을 기록했으면서 장 중 지수는 1440선을 뚫어 1438.41까지 밀리기도 했다"며 "그러나 지속적인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오후장에 대형주의 상승폭이 확대된 것은 이날 시장 강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BVS도 분석했다.

이날 마산그룹(MSN·4.4%), 페트로베트남가스(GAS·2.45%), 노바랜드(NVL·4.02%) 등 대형주 주가의 인상적인 증가세는 VN지수 상승폭에 약 10포인트나 기여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6조2210억동(약 1조3766억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33개 종목은 올랐고 121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226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빈홈(VHM), 마산그룹(MSN)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25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전기제품(-2.90%) △부조생산(-2.19%) △숙박·외식(-2.12%) 등 5개 부문만 하락했고, 나머지 20개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해산물가공(5.22%) △증권(4.88%) △플라스틱·화학물제조(4.03%) 등의 주가 상승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테콤뱅크(-0.94%), 베트남투자개발은행(-1.87%), 비엣띤뱅크(-1.16%) 등 3개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고, 빈그룹(VIC)은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마산그룹(4.4%)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3.97포인트(0.89%) 오른 448.6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97포인트(0.87%) 상승한 112.94를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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