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했지만... 성장 둔화 뚜렷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웨이핀후이 로고]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웨이핀후이'(唯品會·Vip숍, VIPS,뉴욕거래소)의 성장 둔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웨이핀후이가 공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웨이핀후이 매출은 249억 위안(약 4조6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이는 최근 5개 분기 중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이다.

순익은 아예 반토막이 났다. 3분기 순익은 6억2800만 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 쪼그라든 것이다. 월간 활성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하는 것에 그치면서 순익 감소를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실 웨이핀 후이는 2012년 4분기 이후 무려 3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성장세 둔화가 심상찮다. 지난 2016~2020년까지 매출 성장률은 각각 40.76%, 28.84%, 15.93%, 10.02%, 9.53%이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웨이핀후이의 3분기 주가 낙폭은 17.99%에 달한다.

전망도 흐리다. 웨이핀후이는 명품 브랜드를 할인가격에 판매하면서 인기를 얻었는데, 이 마케팅 전략 외에 새로운 전략이나, 특이점이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36커는 “미래 성장 공간이 부족하다는 게 웨이핀후이의 가장 큰 약점이 됐다”며 “징둥이나 알리바바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업체들에 까지 신규 가입자나 활성화 이용자수에서 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웨이핀후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10.1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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