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혼다車, 태국 시장에 HR-Ve:HE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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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카오리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1-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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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Ve:HEV’의 정식출시를 발표하고 있는 혼다오토모빌(태국)의 타카쿠라 노리유키(高倉記行) 사장 겸 CEO(왼쪽) =19일, 태국 방콕 (사진=NNA)]


혼다 태국법인 혼다오토모빌(태국)은 19일, 태국 내에서 생산한 SUV ‘HR-V’의 하이브리드차(HV) ‘HR-Ve:HEV’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향후 1년간 2만대 판매가 목표. 태국 SUV시장을 선도하면서 향후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를 태국 시장에 투입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혼다오토모빌은 이달 5일 HR-Ve:HEV를 출시, 사전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19일까지 2주간 약 2500건의 예약을 접수했다고 한다. 동 모델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 중 태국에서 최초로 출시됐다. 

19일에는 정식출시에 맞춰 가격을 공개했다. ‘E’, ‘EL’, ‘RS’ 3개 등급 중, E는 97만 9000바트(약 340만엔), EL은 107만 9000바트, RS는 117만 9000바트. 일부 색상은 6000~1만바트의 비용이 추가된다. 3개 등급 중 RS투입은 세계 최초다. 모두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e:HEV’와 안전운전 지원시스템 ‘혼다 센싱’을 탑재하고 있다.

방콕 북부 논타부리현의 전시장 ‘임펙트’에서 12월 1~12일 개최되는 ‘제38회 태국국제모터엑스포’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12월 2일부터 전국 쇼룸에서 전시된다.

타카쿠라 노리유키(高倉記行) 혼다오토모빌(태국)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9일에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태국에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으며, HR-Ve:HEV 투입으로 하이브리드차의 구입을 검토하는 사람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출시된 세단 ‘어코드’와 소형 세단 ‘시티’의 하이브리드차도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를 투입하는 등, 태국의 자동차 전동화와 환경대책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국 시장에 대한 중국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데 대해, “중국 제조사에 지지 않을, 중국보다 우수한 상품을 내놓을 자신이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한 전기차 분야에서 태국의 자동차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 올해 판매전망, 8.5만대로 하향수정
타카쿠라 사장에 따르면, 혼다오토모빌(태국)의 올해 연간 판매대수는 8만 5000대가 될 전망으로, 연초에 제시한 10만대에서 하향 수정했다. 다만, 4월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3차 유행으로 시장 전체가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은 연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한다.

태국시장 전체의 올해 연간 판매대수는 업계의 예측과 같은 수준인 75만대로 보고 있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신종 코로나 사태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현재 분석중이라고 한다.

혼다의 지난해 태국시장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6.1% 감소한 9만 3041대(태국토요타자동차 발표). 시장 점유율은 11.7%로, 토요타, 이스즈에 이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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