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크로스바에 막힌 손흥민, 토트넘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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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1-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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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12라운드 토트넘 vs 리즈

  • 토트넘 2-1로 후반 역전승 거둬

  •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침묵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지시를 받는 손흥민(오른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9)의 슈팅이 골대에 막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2라운드 토트넘과 리즈의 경기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경기 결과 토트넘이 리즈를 2-1로 누르고 승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의 첫 승리다.

전반 22분 손흥민은 돌파에 이어 해리 케인(토트넘)에게 패스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4분, 리즈가 먼저 득점했다. 잭 해리슨이 올린 크로스를 대니얼 제임스(이상 리즈)가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해 0-1로 리드했다.

토트넘은 이렇다할 활약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손흥민이 원망스럽게 골대를 쳐다봤다. 후반 6분, 루카스 모라(토트넘)가 넘겨준 공을 한 차례 트래핑하고 오른발로 찼지만, 수비수와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4분 뒤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하던 찰나에 태클을 당해 넘어졌다. 경기장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이 심판을 쳐다봤지만, 외면했다.

이렇게 토트넘이 패배하나 싶었다. 그러나, 후반 13분 호이비에르, 후반 24분 레길론(이상 토트넘)이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세리모니 중인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현재 순위는 7위(6승 1무 5패)다. 지난 2일 지휘봉을 건네받은 콘테로서는 정규리그 첫 승리다. 

콘테는 5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피테서와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7일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득점 등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5골 2도움(EPL 4골 1도움, UECL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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