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설수와 대장동 개발 의혹 등 관련 자성의 목소리
  • "민주당도 새로 태어나길"... 쇄신 의지 드러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일 오전 충남 논산시 부적면 탑정호에서 논산지역 주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욕설 등 구설수에, 해명보다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일 오전 1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와 대장동 개발 의혹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를 반성하고 변하겠다는 자성의 글을 게재했다.
 
이 후보는 "욕설 등 구설수에 해명보다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며 "대장동 의혹도 '내가 깨끗하면 됐지' 생각으로 많은 수익을 시민들께 돌려드렸다는 부분만 강조했지, 부당이득에 대한 국민의 허탈한 마음을 읽는 데에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다움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새 시대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이재명이 민주당화되었다'는 지적에는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저의 부족함이 많은 분들을 아프게 해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새벽 반성문'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자 먼저 나서 자성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1%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민주당에 대한 여론의 비판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의 대대적인 쇄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 지지 속에 5년 전 대선 승리를 거머쥐었고 지선과 총선을 휩쓸었지만, 이제는 게으른 기득권이 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국민들이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말했지만, 우리의 노력은 너무 부족했고 더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려운 국민의 삶과 역사퇴행의 위태로움을 생각하면 이제 변명, 고집, 좌고우면은 사치”라며 “저부터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저의 이 절박한 마음처럼 민주당도 확 바뀌면 좋겠다"며 "주권자를 진정 두려워하고 국민의 작은 숨소리에조차 기민하게 반응하는 길을 찾아내면 좋겠다"고 쇄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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