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선대위 참여 강요는 횡포…尹 뽑아달라 할 명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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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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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판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 시작"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BNB타워에서 열린 jp희망캠프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석패한 홍준표 의원이 19일 "제가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 안 하고 백의종군하는 것을 비난해서도 안 되고 선대위 참여를 강요하는 것 자체도 부당한 횡포다"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07년 7월 이명박-박근혜 대선 경선 때 치열하게 경쟁해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자, 박근혜 후보는 경선장에서 깨끗하게 승복하고 그 후 대선판에 나타난 일이 없다"며 이렇게 적었다.

홍 의원은 "MB가 친이계만으로 치른 대선이었다. 박근혜 후보 입장에선 MB는 대통령 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했기에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말할 명분이 없었던 것"이라며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제 저는 대선판을 떠나 새로운 청년정치를 시작한다. 그게 차기 대선판에 기웃거리지 않고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는 최근 홍 의원의 자택을 찾아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전날 라디오에 출연, 이렇게 밝힌 뒤 "이 대표하고 (홍 의원이) 미팅을 한 번 했다고 하는데 대화를 나눌 때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으니 그 약속을 지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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