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시민들이 영화관을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월 1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됐다.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사들은 영업시간, 띄어 앉기, 취식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고객에 한해 여러 제한을 해제하고 영진위는 6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하는 등 관객을 모객 중이다. 업계의 의기투합으로 11월 극장가는 조금씩 활력을 되찾는 분위기다.

앞서 11월 1일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다. 서울·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오후 10시로 운영 시간이 제한되었던 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11월부터는 심야 영화 등 상영이 재개됐다.

또 코로나19 백신 완료 고객에 한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도록 별도 상영관도 운영 중이다. CJ CGV는 지난 1일부터, 롯데시네마는 지난 3일부터 팝콘, 음료 등 음식 취식이나 일행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등 코로나19 이전처럼 영화 관람을 하는 '백신 패스관'을 운영한다.

또 영화진흥위원회는 극장 활성화를 위해 영화 소비쿠폰을 지원, '6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했다. 지난 1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 외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까지 전국의 521개 영화관에서 진행되었다.

점차 일상을 되찾고 있는 극장과 6000원 할인 쿠폰, 신작 영화 개봉 소식으로 극장가는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1월 2주 차 총관객 수는 270만7966명(10월 총관객 수 519만2071명)으로 지난달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와 함께 개봉 소식을 알린 마블 영화 '이터널스'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가는 중. 지난 3일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21년 최고 외화 흥행작인 '블랙 위도우'의 동시기 성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기록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매율 열기도 식지 않고 있는 만큼 개봉 2주 차 주말 스코어 역시 기대가 모인다.

2년 만에 극장을 찾았다는 30대 직장인 A씨는 극장 영업제한 해제와 할인 쿠폰, 신작 영화 개봉으로 극장을 찾을 마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A씨는 "오랜만에 극장을 방문한다. 위드 코로나 이후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6000원 할인 쿠폰으로 '이터널스'를 예매했다. 오랜만에 극장을 찾으니 설레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친구들과 극장을 찾을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11월 이후에도 블록버스터 영화가 대거 개봉 예정되어 있다. '이터널스'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이 줄지어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한 것. 극장가 활력은 11월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CJ CGV도 위드 코로나 이후의 극장에 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았다. "4분기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확산하고 있는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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