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 대목’에 마케팅 공세 강화 나선 가전·렌털 업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1-11-11 15: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1월에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매년 11월 네 번째 금요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소비를 촉진하는 행사가 많이 포진돼있다.

국내에서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더해 각 유통업계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가전업계도 이 기간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전·렌털 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앞두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외형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K매직은 최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입점해 ‘항균 방수 비데’ 2종을 선보였다. 앞으로 아마존을 통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인덕션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아마존에 출시된 비데 제품은 국내 최고 방수 등급인 IPX6등급 제품으로, 집에서도 쉽고 안전한 물세척이 가능하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아마존 진출을 통해 SK매직은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SK매직 관계자는 “SK매직은 국제무대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이번 미국 아마존 진출을 시작으로 K-가전의 우수성을 더욱 알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SK매직 화성공장에서 윤요섭 SK매직 대표(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북미향 비데 첫 출하를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매직 제공]

밀레코리아는 15일 ‘밀레 슈퍼 올데이 라이브’를 진행하고 오는 21일까지 자사 몰에서 ‘밀레 블랙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진행되는 밀레 슈퍼 올데이 라이브에서는 시간대에 따라 식기세척기·인덕션 전기레인지, 드럼세탁기·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제품을 최대 130만원 할인 판매한다.

이에 더해 밀레코리아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밀레 블랙 위크를 열고 인기 가전제품을 최대 3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인기 제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벤트”라며 “밀레가 제공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혜택을 통해 122년 기술력의 시대를 초월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레코리아가 15일 진행하는 ‘슈퍼 올데이 라이브’ 관련 자료.[사진=밀레코리아 제공]

다이슨 코리아와 에코백스는 11월 중 기업별 일정에 따라 자사 제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다이슨 코리아는 옴니-글라이드, 다이슨 V10·V11 시리즈 일부 제품 등 무선 청소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가습기 일부 제품 등을 특가로 판매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행사 대상에 품목된 다이슨 제품을 최대 40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에코백스는 11번가의 ‘2021 십일절 페스티벌’, G마켓·옥션·G9이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로봇청소기 디봇 T9, 자동 먼지통 비움과 제품 충전을 돕는 오토 엠티 스테이션을 결합한 세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디봇 N8 PRO’ 등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25% 이상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에코백스와 함께 깨끗한 집안 환경에서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최신 청소 경험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나를 위한 선물이자 연말 선물로도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에코백스 로봇 청소기 디봇 T9과 오즈모 물걸레.[사진=에코백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