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인민은행 저탄소 사업 저금리 대출 도입에 상하이종합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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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11-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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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43%↑ 창업판 0.88%↑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8일 중국 증시가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7포인트(0.24%) 소폭 상승한 3507.0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3.07포인트(0.43%) 오른 1만4571.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29.65포인트(0.88%) 상승한 3409.9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1포인트(1.41%) 급등한 1420.5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212억 위안, 5896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업종별로는 석탄(-1.1%), 가구(-0.73%), 석유(-0.52%), 환경보호(-0.4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2%)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항공기제조(4.25%), 전자기기(2.55%), 의료기기(2.53%), 방직기계(2.34%), 화공(2.02%), 발전설비(1.93%), 전자IT(1.79%), 시멘트(1.67%), 전력(1.6%), 조선(1.45%), 방직(1.19%), 농약·화학비료(1.01%), 철강(0.85%), 자동차(0.84%), 바이오제약(0.63%), 호텔관광(0.63%), 기계(0.56%) 등이다. 

이날 시장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녹색·저탄소 사업 지원 방안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전날 밤 홈페이지를 통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새 통화정책 도구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향후 중국 시중 은행이 탄소 배출 저감 사업에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로 대출을 하면 중앙은행은 다시 이 은행에 해당 대출액의 60% 자금을 1.75%의 금리로 대출해준다. 정책 자금 대출 기간은 기본 1년이며 두 차례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인민은행이 제시한 금리는 3.85%인 LPR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1년 금리인 2.95%보다 낮다. MLF는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 조절을 위해 시중에 공급하는 정책 자금이다.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녹색·저탄소 사업 대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이날 태양광 등 녹색전력, 디지털화폐, 방위산업 업종이 강세를 연출한 데 반해 석탄, 석유, 보험, 주류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일)' 본격 개막을 앞두고 디젤 가격이 치솟으면서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상승 폭을 제한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3903위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9% 상승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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