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여행·관광업에 3억 달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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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원 기자
입력 2021-11-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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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여행업과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개발청(EDA)가 34개 주와 컬럼비아구(워싱턴 D.C.)에 3억1400만 달러(약 3763억3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상무부 누리집에 공개한 성명에서 "여행업과 관광산업은 미국인들에게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들의 성장 기반이 되는 등 미국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업계는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항공편 중단, 크루즈선 정박, 호텔 및 관광 명소 페쇄 등으로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상무부가 그간 타격을 입은 여행, 관광, 야외 레크리에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지원책 중 일부이다.

러몬도 상무장관은 미국의 공항 및 교통 인프라를 위한 중요한 투자가 초당적 인프라 예산법안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이는 지역 사업뿐 아니라 여행·관광 등 주요 업계가 단순히 회복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게 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번 보조금 관련 발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재개방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이루어졌다. 미국은 지난 8일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도입했던 관광객들의 입국 규제를 풀었다. 로이터는 이번 발표로 33개국에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접경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육로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은 미국에서의 여행이 가능해졌다고 8일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여행을 갈망하고 있다"라며 수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여행이 실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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