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에 대한 외출・이동제한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필리핀 항공사들이 운항재개와 증편에 나서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관광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필리핀 저비용항공사(LCC) 세부퍼시픽항공은 5일, 절반 이상의 국내선이 관광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목적지 33곳 중 21곳에 대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유명 관광지가 있는 보라카이섬과 보홀주, 카미귄섬 등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PCR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등 각 지방마다 전제조건을 규정하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이 5일 기준으로 운항하고 있는 항공편의 전 승무원은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LCC 에어아시아 필리핀도 접종을 마친 사람이 관광목적으로 보라카이와 세부 등 9개 항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항을 재개했다. 필리핀항공(PAL)도 11월부터 보라카이섬의 관문인 까티클란과 수도 마닐라 및 세부를 잇는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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