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개 선진국 평균 121.6→118.6%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 대비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35개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8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재정점검보고서'를 보면 오는 2026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국가채무는 66.7%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말 기준 51.3%보다 15.4%포인트 오르는 것이다.

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비율은 한 나라의 국가채무를 경제 규모와 비교하는 데 쓰인다. 경제 규모에 비해 높은 국가채무율은 국가 신인도를 떨어트린다.

우리나라의 채무비율 상승 폭(15.4%포인트)은 IMF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35개국 가운데 가장 크다. 같은 기간 35개국 평균은 121.6%에서 3.0%포인트 내려간 118.6%로 예측됐다.

한국에 이어 체코가 8.7%포인트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벨기에 6.3%포인트, 싱가포르 6.0%포인트, 홍콩 3.8%포인트 순이었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캐나다·이탈리아 등 주요 7개국(G7)은 올해 139.0%에서 5년 뒤인 2026년에는 135.8%로 3.2%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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