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K 최태원 회장 방미, 2030년까지 520억달러 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그룹 홈페이지)]


SK그룹은 2일, 전기자동차(EV) 배터리와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에 2030년까지 약 520억달러(약 5조 9200억엔)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월 말부터 미국을 방문했으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의원 등 정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은 향후 미국사업에 대해, 투자액 전체의 절반가량을 전기차와 수소,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 1억톤 상당의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포드 CEO와도 협의
또한 최 회장은 제임스 팔리 미국 포드모터 최고경영책임자(CEO)와 화상회의를 갖고, 폐전지 재활용 및 전지생산 친환경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형 사업추진에 대해 협의했다.

최근 SK는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그룹사인 SK 온(구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이 9월, 포드와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를 통해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연산 129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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