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 정부는 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세 번째 접종(부스터 접종)과 관련해, 5일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하며, 11일부터 무료접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접종 예약을 접수하고 있다. 접종대상은 ◇60세 이상의 고령자 ◇의료종사자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 ◇해외물류, 공항, 항만작업 등 고위험 작업군 종사자 등. 두 번째 접종 이후 6개월 이상 경과되어야 한다.
접종 백신은 독일 바이오기업 비온텍과 중국제약기업 상하이푸싱(上海復星)의약그룹이 공동개발한 ‘코미나티(復必泰)’와 중국의 ‘시노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시노백보다 높은 면역효과가 기대되는 코미나티를 권장했으나, 어느 백신을 접종받을지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코미나티를 두 번 접종받은 사람이 시노백을 접종받는 것도 허용된다.
이 밖에 질병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특히 낮은 사람들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이 경우는 두 번째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우선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해도 시노백 백신을 2회 접종받고,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세 번째 접종을 받을 수 이다. 특별한 사유로는 감염위험이 높은 국가・지역을 방문할 필요가 있는 경우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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