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7.71%(1700원) 상승한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시가총액은 1조121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ABL103이 정부의 '신약 R&D(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연구 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L103은 이번 과제에 선정돼 24개월간 비임상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회사 측은 "종양이 이식된 인간화 생쥐에 ABL103을 투여한 결과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고 암세포를 재주입했음에도 암세포의 성장이 관찰되지 않는 기억T세포를 통한 장기적 항암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독성 시험에서도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과제를 통해 영장류를 이용한 ABL103의 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 등의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임상 시험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