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 최초로 '애플TV' 품었다…웨이브부터 디즈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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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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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4K 내 B tv 앱 화면.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인터넷TV(IPTV)업계 최초로 애플과 손잡고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트리밍기기 '애플 TV 4K',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도 다음 달 4일 한국에 상륙한다.

SK브로드밴드는 25일 애플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11월 4일부터 애플 TV 4K를 한국 B tv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애플 TV앱과 애플 TV+ 역시 일부 B tv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 TV 4K를 구입·설치하면 B tv의 실시간 채널은 물론 애플 TV 앱을 통해 선호하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그 외 VOD 서비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게 된다. 애플 TV 4K를 켜면 B tv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B tv 접속 시 별도 인증없이 매끄럽게 전환된다. 국내에서 IPTV 플랫폼이 애플 TV 4K를 통해 제공되는 것은 최초다.

애플 TV 4K는 TV 운영 체제인 'tvOS'와 매끄럽게 연동된다. 애플 TV 4K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4K HDR 디스플레이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통해 집에서도 극장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 TV 4K를 통해 선호하는 다양한 TV 프로그램, 영화, 음악, 사진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에어 플레이를 이용하면 동영상, 교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기기에서 TV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애플 TV 4K 고객은 애플 TV+, 웨이브, 디즈니+ 등 선호도 높은 여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애플 TV 앱을 통해 한 번에 가입해 시청할 수 있다. 애플 TV 앱은 시청자의 기호에 따라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그램 채널, 대여·구매한 영화 목록 모든 곳에서 맞춤화된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추천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스마트 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따로 셋톱박스를 교체할 필요 없이 오는 11월 중 애플 TV 앱을 통해 애플 TV+는 물론 선호하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B tv 홈 메뉴에서 애플 TV 앱을 선택하면 바로 접속된다.

애플 TV+는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참여하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Dr. 브레인'을 공개한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코미디 시리즈이자 제이슨 서데이키스 주연·총괄 제작의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총괄 제작한 '더 모닝 쇼' 등 다양한 애플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애플 TV 4K를 월 6600원, 36개월 할부(판매)로 제공한다.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애플 TV 4K를 구매하고 B tv를 이용하는 고객은 애플 TV+를 최대 6개월 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기존 B tv 가입자도 별도 코드를 통해 3개월 동안 애플 TV+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11월 중 애플 TV 앱이 활성화돼 자동 설치되면 애플 TV+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SK브로드밴드에서 애플 TV 4K를 구매, B tv에 신규 가입한 고객은 3년 약정 기준 단말 할부금을 월 22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고객 혜택을 포함한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SK브로드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애플 TV 4K·애플 TV 앱과 B tv 통합을 통해 극장과도 같은 최고 품질의 시청 경험을 누리고, 전 세계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영화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애플 TV+가 B tv 셋톱박스에 탑재되면서, 모든 고객이 애플의 훌륭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치열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애플은 SK브로드밴드의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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