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SNS를 통해 그의 계정을 금지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대형 SNS 기업에 대항하고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리즈 해링턴 대변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일(이하 현지시간) 게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미디어기술그룹(Trump Media and Technology Group·TMTG)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펙·SPAC)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그룹과 최종 합병 합의 단계에 들어섰으며 이후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TMTG는 11월 중 자체 SNS인 '트루스 소셜'에 대한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거대 기술 기업들의 독재에 반대하기 위해 TMTG를 설립해 트루스 소셜을 출시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탈레반이 트위터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에도 여러분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의 목소리는 금지당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TMTG는 모두가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 아래 설립됐다"라고 밝혔지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트루스 소셜의 서비스 약관에는 "사용자가 당사 및 사이트를 비방·손상하거나 다른 피해를 입히면 안 된다"라는 규정이 있다며 모순을 지적했다.

지난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자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그가 SNS를 이용해 지지자들이 폭력 행위를 하도록 부추겼다며 계정을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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