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커로 출발한 누구...스페이스·모빌리티·커뮤니케이션 3대 키워드 제시
  • "통신을 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 역할로 확대"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 모습. [사진=SKT 제공]

SKT가 아마존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AI 스피커를 공개한다. SKT는 AI 플랫폼 누구(NUGU) 출시 5주년을 맞은 가운데 ‘고객의 생활 속 모든 순간에 AI와 함께한다’(누구 에브리웨어)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SKT는 20일 ‘누구 컨퍼런스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누구의 향후 로드맵과 아마존 알렉사와의 협업 중인 듀얼 에이전트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누구 컨퍼런스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SKT가 목표로 하는 누구 에브리웨어는 △스페이스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등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AI 스피커로 출발한 누구는 공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누구는 스피커, 조명등, 알람시계의 역할을 넘어 ‘B tv x 누구’를 통해 리모컨 없이 TV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누구는 집안 내에서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주방 TV 1위 업체인 코스텔과 협약을 맺었다. 조만간 주방 TV에서 음악, 라디오 청취, 뉴스·날씨 확인, 팟캐스트, 감성 대화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SKT는 아마존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SKT는 아마존과 ‘누구 알렉사 듀얼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듀얼 에이전트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AI 스피커다.

유영미 누구 인사이드 사업Cell은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나 출장 온 외국인들도 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는 지난 2017년 ‘티맵 x 누구’를 통해 모빌리티 AI 부분에 첫발을 뗐다. 올해에는 누구 오토를 출시해 실제 볼보 XC60 모델에 탑재했다. 이용자는 누구 오토를 통해 내비게이션 티맵과 음원 플랫폼 플로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누구는 SKT의 통신과 AI의 결합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T전화 사용자의 22%가 누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전화에서 누구를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66%가 누구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가 상승했고, 약 56%는 실제 사용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1월부터는 T전화 투데이에서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T전화, 티맵 등 통합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성 높은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누구의 커뮤니케이션은 보이스뷰 서비스, SKT 채티 서비스, AI 통화녹음, 누구 인포콜, 누구 케어콜 등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AI 통화녹음은 단순한 통화녹음 기능이 아니라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화해 이용자가 직접 핵심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통화 중에 나온 연락처나 주소를 따로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SKT는 통신을 넘어 세상을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따뜻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생활 속에 늘 함께하는 누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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