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헝다그룹 홈페이지]


홍콩재무보고국(FRC)은 15일, 심각한 경영위기에 빠져있는 중국 본토의 부동산 개발사 중국헝다(恒大)그룹과 관련해, 경영 지속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헝다그룹은 홍콩거래소(HKEX) 메인보드에 상장된 기업. 최근의 재무제표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조사대상은 중국헝다의 2020년 1월~12월 결산과 2021년 6월까지의 중간결산 재무제표, 그리고 영국의 회계사무소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중국헝다의 2020년도 결산 시 실시한 감사의 내용. FRC는 시장의 감시활동을 통해, 이들 결산 및 감사보고에 경영 지속성 전개면에 문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도 결산에는 1590억위안(약 2조 8300억엔)의 현예금이 있었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1조 5070억위안의 유동부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아울러 PwC가 동 결산 감사보고에서, 중국헝다가 경영 지속면에서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적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시했다.

FRC는 향후 필요에 따라 조사에 관한 정보를 공표,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금융시장 및 감사담당회계사에 대한 신뢰 유지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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